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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해외리그

레버쿠젠 서울/ 레버쿠젠의 2:0 승리! 레버쿠젠 fc서울 레버쿠젠 2:0 승리!

- 레버쿠젠 서울에 2:0 승리

- 손흥민 풀타임 활약

- 류승우 징계로 출전 불가

 

손흥민, 류승우 선수가 속한 레버쿠젠과 FC서울의 친선경기가 30일 오후 7시에 있었습니다. 일때문에 직관을 가진 못했지만, 티비로나마 경기를 볼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사실 일은 진작 끝났는데 퇴근을 못했어요. 하아...정말 가고 싶었는데...

 

▲ 흥민아 흥해라 출처-sbs스포츠

 

레버쿠젠과 서울의 선발 라인업입니다.

선발 라인업

 

■ 레버쿠젠 :레노, 볼샤이트, 에드바이, 보에니쉬, 도나티, 라이나르츠, 카스트로, 칼라노글루, 손흥민, 벨라라비, 키슬링

 

■ FC서울 : 유상훈, 김진규, 이웅희, 김주영, 김치우, 오스마르, 고광민, 고명진, 에스쿠데로, 에벨톤, 몰리나

 

류승우는 징계로 경기 출전을 할 수 없습니다. 지난 27일 아헬과의 평가전에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죠. 독일 축구 협회는 류승우에게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이 징계는 친선 경기에도 적용된다네요. 그래서 류승우는 친선 경기에 참가할 수 없습니다. 참 융통성없는 협회에요.

 

매치 포인트

 

두 팀의 대결간은 용호상박이었습니다. 분데스리가의 강호 레버쿠젠을 맞은 서울은 BEST11에 가까운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승리를 향한 의지를 볼 수 있는 라인업이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레버쿠젠과 서울의 전반전은 많은 슛팅이 나온 경기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오랜 비행과 사인회 등의 행사 참석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된 모습이었습니다. 자신이 적절하게 페이스를 조절하는 듯했습니다. 레버쿠젠의 전반은 벨라라비와 칼하노글루가 눈에 띄는 활약을 했습니다.

 

난타전의 시작을 알리는 슛은 전반 7분 벨라라비의 슛팅이었습니다. 요 슛팅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된 역습에서 나왔습니다. 손흥민은 몇 번의 슛팅을 가져갔지만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첫골은 벨라라비의 멋진 감아차기 슛이었습니다.  펠널티에어리 정면에서 가볍게 감아찬 슛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죠.  다음 시즌 레버쿠젠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듯 했습니다. 브라운 슈바이크에서 돌아온 벨라라비의 컨디션도 좋아보이고, 칼하노글루도 함부르크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이들과 경쟁할 손흥민, 류승우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서울 역시 날카로운 공격을 가져갑니다. 고명진의 롱 패스에서 시작한 역습은 에벨톤의 패스, 에스쿠데로의 슛팅으로 좋은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몰리나의 프리킥이 아깝게 골대의 왼편으로 빗나가기도 했죠.

 

 서울이 고명진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에 이은 에벨톤의 아까운 슛팅으로 후반전 시작을 알렸습니다.

 

▲ 추가 골을 성공시킨 스테판 키슬링 출처-sbs스포츠

 

그러나 골은 후반전 골은 레버쿠젠에서 터졌습니다. 레버쿠젠의 스트라이커 키슬링이 인정할 수밖에 없는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켰습니다. 말그대로 클래스가 느껴지는 슛팅이었습니다.

 

서울이 분전했으나 안타깝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경기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확실한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쉽더군요. 특히 에벨톤, 몰리나, 에스쿠데로가 번갈아가며 찬스를 날리는데...어휴! 추가 시간 윤주태가 1:1 찬스를 놓친 장면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오스마르도 평상시 컨디션이 아니었습니다. 터치와 패스가 안좋았으며 몸도 무거워 보이더군요. 서울에선 고명진 선수가 가장 빛났습니다. 이 기세를 이어나가 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아이돌 손흥민

 

손흥민은 여성팬이 정말 많네요.  상암 경기장 곳곳에 흥민이 응원 플래 카드 걸린 장면이 계속 나옵니다. 얼핏 보아도 관중들 중 절반 정도가 여성분들인 듯하네요. 오늘 4만 6천명이 입장했다고하는데 2만 정도가 여성분들로 보여요. 마치 아이돌을 보는 느낌이랄까. 귀염상에 능력도 있고, 성격도 좋아보여서 인기가 많은 듯합니다. 또 걸스데이 민아와 열애설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도 있겠죠. 일종의 마케팅 효과라고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