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완지 시티 중계,예상 포메이션,부상자,상대전적,매치 포인트 20140816[1R프리뷰]

- 2014년 8월 16일 EPL 1R 맨유 스완지 시티 프리뷰

 

- 중계, 예상 라인업, 예상 포메이션, 각 팀의 부상자들, 매치 포인트

 

- 게리 몽크 감독이 생각하는 기성용의 포지션은? 공미?중미?수미?

 

 

 

드디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알리는 경기에서 첫 골을 터트리는 선수는 누가될까요? 어느 팀이 첫 승을 쌓을지 기대됩니다. 이 경기는 기성용 선수의 입지와 포지션을 확인할 수 있는 경기라 국내 축구 팬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맨유 스완지 시티는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도 맞붙은 적이 있습니다. 결과는 맨유의 4:0 승리였지요. 이번 경기는 올드 트레포트에서 치뤄지며 맨유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됩니다. 양 팀의 상대전적은 최근 5경기 4승 1무 1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스완지는 맨유를 리그에서 이긴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FA컵에서 모예스의 맨유를 꺽은 스완지입니다.

 

출처 - 맨유 공홈

 

■ 중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완지 시티의 중계는 SBS 스포츠에서 20:45 에 방송됩니다. 인터넷으로 보실 분은 다음팟 플레이어를 이용하세요.

 

 

■ 포메이션

 

 

영국 가디언에서 예상한 1라운드 포메이션입니다. 다른 것보다 스완지의 미드필더 구성이 인상적이네요. 존조 쉘비가 수미를 본다면 맨유의 손쉬운 경기가 될 듯합니다. 그렇다고 기성용 선수를 수미에 두자니 바로 위의 길피 시구르드손과 쉘비의 수비 가담 능력이 별로라 문제가 예상됩니다. 쉘비의 산책 모드는 정말 보는 사람의 속을 뒤집어 놓죠.

 

맨유의 경우 예상한 것보다 이적 선수가 적습니다. 소문이 무성했던 디 마리아, 아르투로 비달의 이적은 진척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제 안드레 에레라, 루크 쇼를 영입한 채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선수들이 줄부상이라 스쿼드가 스쿼드가 얇아 보이네요. 그래도 공격진의 무게감이 스완지와는 비교 불가입니다.

 

■ 예상 서브와 부상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SUB : 린데가르트, 야누자이, 조니 에반스, 나니, 카카와, 펠라이니, 클레벌리

부상자: 반 페르시, 마이클 캐릭, 루크 쇼, 안데르손, 발렌시아, 웰백

 

반 페르시는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은 듯합니다. 마이클 캐릭은 발목 부상, 루크 쇼는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으로 4주간 아웃되었습니다. 발렌시아는 장딴지, 웰백은 무릎에 이상이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복귀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스완지 시티>

 Sub: 스완지: 트렘멜, 티엔달리, 아마트, 카냐스, 테이트, 오벵, 바틀리

부상자: 도넬리와 브리튼이 발목 부상입니다. 11월쯤에 복귀 예정입니다. 이적생인 엠네스는 무릎 부상입니다.

 

▲ 맨유의 새로운 주장 웨인 루니 출처- 맨유 공홈

 

■  매치 포인트

 

루이스 반 할 감독의 EPL 데뷔전입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문제입니다. 그러나 선수들이 몇 명빠졌다고해도 맨유는 맨유! 스완지 시티보다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 할 감독은 프리 시즌을 6경기 전승 으로 훌륭한 능력을 보여주었으며, 브라질 월드컵에서부터 보여준 3-5-2 포메이션은 공격과 수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 할 감독이 이긴 프리 시즌 상대는 발렌시아,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인터 밀란, AS로마, LA 겔럭시입니다. 리버풀을 이기고 기네스컵 우승컵을 들었죠.

 

맨유의 새로운 캡틴인 웨인 루니는 지난 시즌 주전이었던 치코와 벤 데이비스가 이적한 스완지 수비진을 상대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루니는 지난 시즌 17골을 기록한 팀 내 최다 득점자입니다. 이적생 안드레 헤레라의 EPL 적응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헤레라의 활약이 필수입니다.

 

 ▲이번 시즌 맨유의 키 플레이어 안드레 헤레라

 

스완지 시티는 최근 6경기에서 3승 3패를 기록 중입니다. 스완지 시티의 바페 고미스는 프리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완지의 공격진이 부실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전해야겠군요. 게리 몽크 감독이 고미를 왼쪽 윙포로 쓸지, 보니와 투톱으로 쓸지 궁금해지는군요.

 

3-5-2 포메이션이 유력한 맨유의 약점은 측면 뒷공간입니다. 나단 다이어의 빠른 발이 승부의 중요한 요소가 되겠네요. 윌프레드 보니의 주전 입지는 확고합니다. 보니는 지난 시즌 16골을 득점한 팀 내 최다 득점자입니다. 그리고 피지컬이 뛰어난 선수들이 모인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보니는 뛰어난 운동 신경을 보유한 스트라이커입니다. 맨유의 어린 수비진들이 보니를 어떻게 막을지 지켜봐야겠군요.

 

■ 기성용의 역할?

 

게리 몽크 감독은 숏패스 중심의 점유율 축구를 구사합니다. 그러나 전임 감독 라우드럽에 비교하면 선수들에게 다이렉트한 패스를 자주 요구하는 편입니다. 덕분에 스완지 축구가 과거에 비해 공격적이고 스피드있는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롱패스가 장점 중 하나인 기성용 선수에게 적합한 전술이라 생각합니다. 라우드럽 밑에서 짧은 패스로만 일관하던 기성용은 장점이 하나 가려진 상황이었죠.

 

기성용의 포지션이 궁금합니다. 공미로 쓸까요? 공미는 존조 쉘비와 클럽에 복귀한 길피 시구르드손이 경쟁할 듯합니다. 아마 중미와 수미를 번갈아 가며 맡을 것 같군요. 허나 레온 브리튼이 부상인 현재 기성용은 다소 수비적인 역할을 맡을 듯합니다. 포지션 상 루니와 마타와 자주 경합하게 되겠죠. 맨유 스완지 시티중계에 흥미로운 관전 요소가 하나 늘어난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