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니 35, 45분 / 마타 39분/ 피아니치 75분/ 토티 89분
- 맨유 3: 로마 2
루니는 축구를 한다 |
새벽에 경기를 보고 이제서야 간신히 일어났습니다. 경기가 꽤 재미있어서 새벽 경기 시청임에도 만족스럽네요.
경기의 첫 골은 루니의 강력한 중거리포에서 터졌습니다. 수비수가 앞에 있었고 다소 불안한 자세로 찼다고 생각했는데 멋지게 로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두번째 골은 마타였습니다. 하프라인까지 내려와 플레이하던 루니의 날카로운 한 번의 롱패스가 정확하게 마타의 앞에 떨어졌습니다. 루니의 정확한 롱패스, 마타의 감각적인 침투와 마무리, 모든 것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모예스 하에서는 볼 수 없던 모습이었습니다.
세번째 골은 웰백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니가 성공시켰습니다. 루니는 이번 경기에서 2골 1어시로 맨유의 모든 득점에 관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아직 프리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루니는 대단하네요. 프리 시즌이라 몸이 약간 둔하구나라고 느낀 순간마다 골,어시, 골을 기록하며 보는 사람을 무안하게 만들었습니다.
반 할: 경기력이 별로였어 |
우리가 경기를 3:0으로 리드하고 있을 때 공을 소유하고 지속적으로 공격하여 기회를 만들어야 했습니다.
이런 날씨에 플레이하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날씨를 잊었고 , 로마와 경기에 집중했습니다.
나는 이겨서 기쁩니다, 그러나 경기력은 좋지 못했습니다.
클레벌리가 주장이야! |
주장 비디치의 인터밀란 이적, 캐릭의 부상, 플레처의 휴식 등등...의 이유때문에 주장으로 클레벌리가 나왔습니다. 오프닝에서 클레벌리가 주장 완장을 찬 모습을 보니 뭔가 기분이 묘했어요. 당연히 루니가 완장을 찰줄 알았는데 클레벌리라니... 많은 맨유 팬들의 욕을 먹고 있는 클레벌리지만 오늘은 완장의 효과인지 무난한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선 클레벌리의 아웃을 외치는 소리가 높네요.
에레라는 영입은 신의 한 수? |
지난 LA갤럭시전에서 이어 에레라가 또 선발로 나왔습니다. 에레라의 첫 인상은 굉장히 여리여리해보여 미드필더 싸움을 어렵게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겉모습으로 판단하면 안된다더니 에레라가 그 말에 딱 맞네요. 키핑과 패스, 탈압박 모두 좋은 선수네요. 드디어 맨유 중미도 탈압박이란 것을 해보나요? 한데 역시 클레벌리랑 조합은 별로 안좋아 보이더군요. 에레라는 홀딩 미드필더와 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사진 출처는 manutd.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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