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공영 방송 [BBC]에서 이번 브라질 월드컵 BEST11을 선정했습니다. 누가 선정되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공격수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브라질 월드컵에서 5골3도움이란 좋은 기록을 세운 뮐러가 보이네요. 우승국 독일의 뮐러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는군요.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은 모든 멤버가 맹활약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적절한 시기마다 골과 찬스를 만들어낸 뮐러가 독일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고 봅니다.
아르옌 로벤(바이에른 뮌헨): 네덜란드의 '노안의 암살자' 로번이 노익장을 과시하며 BEST11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의 반할 감독은 3-5-2를 주전술로 사용했습니다. 2의 자리에서 공격을 이끈 반 페르시와 아르옌 로벤! 반페르시는 부진했지만, 로벤은 중앙과 우측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네덜란드의 4강을 이끌었습니다.
하메스 로드리게스(AS모나코):콜롬비아의 미남 로드리게스가 선정되었습니다. 콜롬비아는 8강에서 탈락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월드컵에서 6골을 기록하며 골든 슈를 수상했습니다. 우루과이전에서 디에고 고딘을 앞에두고 성공시킨 발리슛이 기억에 남은 선수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비운의 축구신 메시가 있네요. MOM 4회, 골든볼 수상자인 메시가 BEST11에 선정되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메시라는 이름이 모든 것을 설명하죠.
-미드필더
마스체라노(바르셀로나): 브라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이끌어 온 것은 메시,디 마리아, 마스체라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승까지 올라간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최소 실점팀(1실점)인 것은 수비수들과 마스체라노의 공이 큽니다.역시 마스체라노는 미드필더 자리가 어울리죠. 다음 시즌에는 바르셀로나에서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토니 크루스(바이에른 뮌헨): 독일의 신성, 토니 크루스가 미드필더 부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독일의 미드필더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죠. 독일의 원활한 볼배급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뿐만 아니라 날카로운 슛팅이 돋보인 선수였습니다.
-수비수
필립 람(바이에른 뮌헨): 독보적인 풀백 람입니다. 수미에서도, 풀백에서도 월드 클래스인 영리한 선수죠. 브라질 월드컵 우승으로 독일의 레전드 풀백인 베르티 포크츠의 자리를 위협할 수 있겠네요.
지안 카를로 곤잘레스(칼럼버스 크루):월드컵 돌풍의 주역 코스타리카의 수비수입니다. 생소한 선수지만 실력만큼은 대단했습니다. 우루과이, 이탈리아, 잉글랜드를 상대로 단 1실점!!!을 내준 코스타리가의 핵심 수비수입니다.
매츠 훔멜스(도르트문트):독일 대표팀 부동의 주전 센터맥 훔멜스입니다. 발밑이 좋고, 득점력도 있습니다. 8강 프랑스전 헤딩골로 팀을 4강으로 올려놓았죠.
달레이 블린트(아약스):람처럼 수미와 풀백,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네덜란드의 블린트입니다. 실제로 반 할 감독이 수미와 왼쪽 풀백 위치에서 요긴하게 사용한 선수입니다. 수비수인데도 패싱 능력이 좋더군요. 특히 공격수에게 정확하게 전달하는 롱패스들이 일품이었습니다.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 브라질 월드컵은 골키퍼들의 잔치였습니다. 쟁쟁한 골키퍼들의 선방쇼가 이어졌었죠. 브라보, 오초아, 팀 하워드, 부폰 등등....많은 골키퍼들을 제치고 우승국 독일의 마누엘 노이어가 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단점을 찾기 힘든 만능형 골키퍼 노이어입니다. 네덜란드전 후반 말미 로벤의 슛팅을 한 손으로 가볍게 막은 것, 결승전 이구아인의 침투 막아낸 것이 기억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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