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적료 순위, 역대 최고 이적료는?
- 역대 최고 이적료는 누구인가?
- 이적 시장의 지갑 전사 레알 마드리드? 이를 바짝 뒤쫒는 바르셀로나
- 파운드? 유로? NO!NO! 원화로 보는 랭킹
2014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고 굵직굵직한 이적들이 터졌습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하메스 로드리게스, 루이스 수아레즈의 이적이 돋보이는군요. 물론 아직 이적시장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귀를 솔깃하게 만드는 이적설들이 남아있긴합니다.
유벤투스의 아르투로 비달이라던가, 레알 마드리의 디 마리아 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언론이 예상하는 금액으로 이적하더라도 축구선수 이적료 순위에는 변화가 없을겁니다.
▲ 월드컵 꽃미남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
언론들이 예상하는 비달의 몸값은 50~60M유로, 디 마리아의 몸값은 60M유로입니다. 다른 클럽들이 섣불리 달려들기엔 높은 금액입니다. 만약 비달과 디 마리아가 상상치 못한 금액으로 이적한다면...이 포스팅은 다시 써야하겠죠. 일단은 텔레그라프가 주장한 내용으로 축구선수 이적료 순위 글을 씁니다. 아! 원화는 현재 환율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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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네이마르
2013년/산토스 > 바르셀로나/ 48M파운드(약 830억원)
10위는 브라질의 슈퍼 스타 네이마르입니다. 이적 당시 레알 마드리드 페레즈 회장이 네이마르의 높은 몸값에 혀를 내둘렀다고하죠. 그러나 훨씬 더 비싼 가격에 베일을 사온 것은 함정입니다. 어쨋든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큰 지출을 하고 데려온 네이마르입니다. 네이마르에 대한 브라질 초상권까지 포기하며 영입한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 네이마르는 다소 정적이란 평을 들었던 바르셀로나 공격진의 소금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26경기에 출전하여 9골을 기록합니다. 몸값대비 부족한 활약으로 보이지만, 경기 내 그의 활약은 대단했습니다. 허나 이적료만큼의 활약을 하려면 멀었죠. 불행히도 이번 월드컵에서 수니가의 킥에 부상을 당해 시즌 전반을 날리게 되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다시 우승을 노리기 위해선 네이마르의 빠른 회복이 필요하겠군요.
9위 페르난도 토레스
2011년/리버풀 > 첼시/ 50M파운드(약 867억원)
리버풀 팬들이 이름만 들어도 치를 떠는 '엘 니뇨'토레스입니다. 겨울 이적 시장 마감을 2일 앞둔 상황에서 갑작스런 이적요청서와 함께 첼시로 떠난 토레스였습니다. 그의 대체자로 무려 앤디 캐롤을 영입하고 리버풀은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첼시 팬들도 토레스의 이름에 이를 갈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토레스는 리그 4골이라는 형편없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무리뉴도 살리지 못하는 '엘 니뇨'...무슨 수를 써서라도 팔고 싶지만, 토레스 본인도 스탬포드 브릿지를 떠나기 싫어하고, 사려는 팀들도 높은 주급에 손사래를 치는 형편입니다. 토레스는 현재 첼시에서 팀내 최고 주급 17m을 받고 있습니다.
8위 라다멜 팔카오
2013년/AT마드리드 > AS모나코/ 51M파운드(약 879억원)
한때 인간계 최강 소리를 들었던 팔카오입니다. AT마드리드 시절 호날두, 메시와 득점 경쟁을 하는 무시무시한 활약을 보여줬었죠. 무려 68경기에 출전하여 52골을 득점합니다. 아...물론 한 시즌은 아닙니다. 두 시즌 동안이에요. AS모나코 이적 후 눈에 띄는 활약은 없습니다. 몸값 대비 활약이 저조한 편이라고 할까요. 현재 장기 부상에서 복귀하여 7개월만에 골 맛을 봤습니다. 900억 돈값하려면 한참 남은 선수입니다. 축구선수 이적료 순위 8위입니다.
▲ 많은 활동량과 헌신적인 수비, 뛰어난 골 결정력의 카바니!
7위 에디슨 카바니
2013년/나폴리 > PSG/55M파운드(약947억원)
우루과이의 짐승남! 에디슨 카바니가 7위입니다. 나폴리에서 파리 셍제르망으로 이적할 당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PSG의 자금력에 놀랄 수 밖에 없는 이적이었습니다. 그의 몸값 947억은 나폴리에서 설정한 바이아웃 금액이었습니다. 나폴리 회장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는 아무도 바이아웃을 지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고 하죠. 현재 카바니는 즐라탄과 공존하기 위해 오른쪽 윙포로 뛰고 있습니다. 제 포지션이 아니지만 23경기에 출전하여 14골이나 넣어주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아마 즐라탄의 대체자는 자연스럽게 카바니로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6위 히카르도 카카
2009년/AC밀란 > 레알 마드리드/56M(약 965억원)
AC밀란의 메시아 히카르도 카카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당시 많은 이들의 깜짝 놀랐습니다. 밀란이 그들의 상징적인 스타를 팔지 몰랐던거죠. 그러나 이 꽃미남은 레알의 흰 셔츠를 입고 스타가 되진 못했습니다. 레알에 있던 기간 내내 부진에 시달렸고 주전 자리도 메수트 외질에게 넘겨준 상황이었습니다. 총 85경기에 출전하여 23골을 득점했습니다. 매일 같이 개인 훈련을 하고 휴가도 반납하며 노력했지만 결국 부활하지 못한 불운의 선수입니다. 토레스와 같이 먹튀의 상징이 된 안타까운 케이스입니다. 축구 역대 이적료 6위입니다.
5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2009년/인터밀란>바르셀로나/ 59M(약 1000억원)
하아! 이 이적도 놀라운 사건이었습니다. 바르셀로나 보드진의 무능력을 만천하에 공개한 대표적인 이적 중 하나입니다. 당시 전성기를 구가하던 '흑표범' 사무엘 에투 +30M으로 인터밀란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데려옵니다. 헌데 즐라탄은 펩 과르디올라의 전술에 겉도는 선수가 되었고, AC 밀란으로 가게 됩니다. 많은 축구 팬들이 아직도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적입니다. 현재 즐라탄은 파리 생제르망에서 62경기에 출전하여 52골을 넣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위 하메스 로드리게스
2014년/ AS모나코 > 레알 마드리드/63M(약 1100억원)
2014브라질 월드컵에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하메스 로드리게스입니다. 8강까지 올라간 콜롬비아에서 6골 2어시를 기록하며 골든 슈를 수상합니다. AS 모나코에서 리그 어시왕을 먹었다지만 활약한지 한 시즌에 불과한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은 상당히 극적입니다. 몸값도 무려 1100억원에 달하죠. 하메스의 이적료가 오버 페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활약에 비해 너무나도 많은 금액이죠. 더군다나 레알 마드리드의 안첼로티 감독은 4-3-3을 즐겨씁니다. 공미가 주포지션인 하메스가 뛸 자리가 있을까요? 레알이 1100억짜리 후보를 산건 아닌지 염려됩니다.
▲우루과이산 흡혈귀 루이스 수아레즈
3위 루이스 수아레즈
2014년/리버풀 > 바르셀로나/75M파운드/(약 1300억원)
리버풀의 멘탈킹!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수아레즈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키엘리니을 물고 4개월간 선수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지만 그의 몸값에 변화를 주지 못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은 스페인 라 리가로 이동했습니다. 루이스 수아레즈가 과연 라 리가에서도 득점왕을 할 수 있을까요?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감독 루이스 엔리케는 네이마르- 수아레즈 투톱에 메시 공미를 생각하고 있는 듯합니다. 인터뷰에서도 그렇게 밝혔었죠. 그러나 네이마르 - 수아레즈 둘은 시즌 전반기에 결장이네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많은 고민에 휩싸여 있을 듯합니다.
2위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2009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레알 마드리드/80M(약 1378억원)
축구계의 팬션왕! 맨유의 콩나물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을 때 임팩트는 대단했습니다. 발롱도르를 수상하고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로 갔었죠. 그의 입단식을 보기위해 무려 8만명이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모였었습니다. 이건 아직도 깨지지 않는 기록입니다.고비용 고효율의 대명사 호날두가 2위입니다. 지금까지 활약으로 보면 1400억 정도는 싼 값이라 생각되는군요. 호날두는 이적 후 총 521경기 324골 110어시를 기록 중입니다. 또 지난 시즌 메시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더블을 이끈 일등 공신입니다.
▲ 세계 최고의 날개 좌날두! 우베일!
1위 가레스 베일
2013년/토트넘 > 레알 마드리드/86M 파운드(약 1482억원)
대망의 축구선수 이적료 순위 1위는 날두바라기 가레스 베일입니다. 전 토트넘의 에이스이자 웨일즈의 국가대표인 베일은 무려 1482억이란 천문학적 금액으로 레알에 입단합니다. 페레즈 회장은 네이마르가 비싸서 못샀다더니 바로 가레스 베일을 결제해버렸습니다. 당시 베일은 26골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득점왕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포텐 터진지 두시즌밖에 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레스 베일은 호날두와 공존에 성공하며 레알의 열번째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레이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코파 델 레이 결승골의 주인공은 바로 가레스 베일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39경기 20골 18도움을 기록했지만 1500억 활약하려면 좀 더 분발해야합니다.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 값을 갱신했을만큼의 활약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