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기네스컵]맨유 리버풀 하이라이트,라인업,경기 평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하이라이트

맥주회사 기네스가 주최한 2014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결승전의 승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습니다. 레즈더비로 유명한 맨유와 리버풀의 대결은 명성만큼 치열했으나, 맨유의 3:1 승리로 끝이났습니다.

 

 

선발 라인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데헤아, 필 존스, 스몰링, 에반스, 에레라, 플레처, 영, 쇼, 루니, 마타, 치차리토

 

리버풀: 미뇰렛, 사코, 스크르텔, 존슨, 켈리, 제라드, 핸더슨, 스털링, 램버트, 앨런

 

경기 내용

 

맨유는 5일 오전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인 결승전에서 필 존스의 태클 실패로 스털링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리버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인해 선취골을 내어주며 불안한 전반전을 마쳤습니다.

 

특히 조니 에반스의 집중력 부족으로 인한 수비 실책, 패스 미스가 맨유에게 독이 되는 듯했습니다. 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된 에레라와 발을 맞춘 데런 플레처 역시 경기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맨유의 반 할 감독의 선택은 단호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부진했던 조니 에반스, 대런 플레처를 제외하고, 유스 블랙캣과 클레버리를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맨유의 반격의 시작되었습니다. 후반전 55분 치차리토의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웨인 루니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클래스를 입증하는 발리골을 성공시켰습니다.

 

후반 57분 후안 마타가 득점에 성공합니다. 당황하는 리버풀 수비수들은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웨인루니가 흘려준 볼을 마타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슛을 날렸고, 공은 사코의 발에 맞고 굴절되어 리버풀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리버풀의 미뇰렛 골키퍼는 굴절된 공에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리버풀은 조던 아이브, 루카스 레이바, 콜러 투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으나 역부적이었습니다.

후반 87분 조시 린가드의 화려한 중거리 슛팅이 리버풀 골대에 작렬하며 쐐기골을 만들었습니다. 결과는 맨유의 3:1승! 이로써 맨유의 반 할 감독은 부임이후 첫 우승컵을 획득했습니다.

 

 

경기 평가

 

맨유 : 반할 감독의 3백 전술이 점점 맨유에 녹아드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에쉴리 영이 풀백 포지션에서 의외로 잘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에레라의 짝으로 플레처, 클레버리는 조금씩 부족한 모습이었습니다. 플레처는 시종일관 기동성이 부족했고, 클레버리는 수비적 안정감이 떨어집니다. 패싱력있는 센터백 역시 필요해보입니다.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맨유 수비진들의 패싱이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거나 패스 줄기가 막히는 모습이 자주 보였습니다.

 

리버풀: 루이스 수아레즈가 떠난 공백이 커보입니다. 스털링, 아이브의 성장세가 놀랍지만 수아아레즈의 공백을 메꾸긴 힘들어 보입니다. 영입한 리키 램버트는 팀에서 겉돌고 있습니다. 움직임이 고립되어 있으며, 자신감이 부족해 보입니다.  스티븐 제라드의 멋진 패스에서 나온 결정적 찬스는 반드시 성공했어야했습니다.

 

경기 하이라이트

맨유 리버풀 하이라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