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즈 징계가 확정되었다네요.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대 선수인 키엘리니를 깨물어 중징계를 받은 루이스 수아레즈의 항소가 기각되었습니다. 처음 징계의 내용은 a매치 1년(9경기)와 4개월 간 선수 자격 정지였죠.
이번 사건을 두고 우루과이 대통령을 비롯하여 대표팀 감독과 동료 선수들, 수아레즈의 가족까지 나서서 수아레즈의 무죄를 주장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수아레즈의 급사과 모드! 대부분의 축구팬들은 수아레즈의 이러한 행동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기 위한 수아레즈의 꼼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수아레즈는 바르셀로나와 강한 링크가 있고, 이미 산체스는 아스날로 이적했죠. 어쨌든 수아레즈의 사과때문에 FIFA의 징계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FIFA는 명확한 확답을 피했고, 이에따라 PFA(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가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여기서 유권해석이란 권위있는 기관이 법규를 대신하는 것입니다.
확정된 수아레즈의 징계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금지항목
리버풀 훈련 참가
당연히 리버풀 경기 금지
리버풀 훈련 시설 이용 금지
리버풀과 우루과이 대표팀 이벤트 참가
경기장에서 프로 경기와 a매치 관전
경기장서 비리그 경기, 리저브팀. 유소년 경기 관전
지역 사회 축구 경기 관전
자선 축구 출전
리버풀 선수와 함께 아동 병원 방문
유소년팀서 시상식 시상
축구관련 스폰서 이벤트 참가
★허용 항목
다른 클럽과 계약
개인적인 훈련시설에서 훈련
매체와 인터뷰 가능
어린이 친구들과 축구
sns에 축구 언급
스타디움이 아닌 곳에서 아마추어 경기 가능
집과 공공장소에서 축구 시청
게임기를 통한 축구 ㅋㅋㅋ
게임기를 통한 축구 가능이라니 수아레즈와 위닝 한겜하고 싶네요ㅋㅋ
재밌게도 수아레즈의 이러한 징계와 관련해서 코소보 리그에서 오퍼가 있었습니다. 코소보는 아직 FIFA소속이 아니기 때문인데요. 수아레즈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보일지 여러모로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