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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기네스컵]레알 마드리드 인터밀란에 패!

Witz 2014. 7. 27. 14:37

- 레알 마드리드 승부차기 끝에 1:1 패배

 

▲ 아...머리띠는 도대체 뭐죠? 출처-realmardrid.com

 

레알 마드리드와 인터 밀란의 라인업을 보고 다소 실망했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스타들은 불참이더군요. 그래도 베일과 이스코나 볼까하고 TV앞에 앉아 있었습니다.

 

카를로스 안첼로티 감독은 후보 선수와 카스티야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습니다. 가레스 베일(Gareth Bale)과 페페 정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만, 스타 군단 레알 마드리드의 명성에 부족한 네임 벨류였습니다. 오랜만에 이야라멘디를 볼 수 있었고, 근황이 궁금했던 요렌테와 라울 데 토마스도 나왔습니다. 축구를 네임벨류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다리던 스타들이 없으니 괜히 흥이 죽더군요.

 

인터밀란 역시 로드리고 팔라시오가 휴가로 빠지고 이탈리아의 신성 이카르디가 출전했습니다. 이번에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비디치는 노련한 경기력을 보이며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베일의 환상적인 골

 

경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전반 10분만에 터진 베일의 중거리포는 환상적이었습니다. 베일은 인터 밀란만 만나면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군요. 만약 베일의 골을 보지 못하셨다만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경기는 주로 레알 마드리드의 흐름이었습니다. 그러나 레알의 교체 이후 미들과 수비진의 미묘한 균열이 있었고, 인터 밀란은 매섭게 레알의 수비진을 몰아쳤습니다. 인터 밀란은 후반전 세트상황에서 비디치가 페널티킥을 얻었고 마우로 이카르디가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 페페는 역시 대머리가 어울립니다. 출처-realmadrid.com

 

경기는 1:1로 끝났습니다. 허나 기네스컵은 연장전없이 바로 승부차기를 하는 독특한 규칙이 적용되더군요. 나가토모, 음빌라의 실축이 있었지만 인터 밀란이 승리했습니다(3:2) 승부차기 승리는 승점 2점이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