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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디디에 드록바 첼시 복귀,친정팀으로 귀환

Witz 2014. 7. 26. 14:00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베테랑 스트라이커 디디에 드록바(Didier Drogba)와 계약했습니다. 계약 기간은 1년 이적료는 비공개입니다. 드록바는 플레잉 코치로 1년 활약한 후 스태프로 합류할 것을 제안받았다는군요.

 

▲ 디디에 드록바의 첼시 복귀를 환영합니다.출처-Chelseafc.com

 

전설의 귀환, 의리~드록바는 의리

 

첼시의 레전드 스트라이커가 스탬포드 브릿지로 복귀했습니다. 뱅거 감독의 등골이 오싹하겠네요. 드록바는 아스날만 만나면 꼬박꼬박 득점했었죠.

 

드록바는 2004년 첼시에서 프리미어 리그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상하이로 이적하기 전까지 첼시에서 341경기 157 록했습니다. 블루스의 일원으로 첼시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 3회, FA컵 우승 4회, 리그 컵 우승 2회, 챔피언스 리그 우승 1회를 이끌었습니다. 드록바가 첼시를 떠날 때 많은 첼시팬들이 아쉬워했었죠. 드록바에게 콜을 보낸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있었으나, 그는 첼시와의 의리를 생각해  결국 영국 리그 밖으로 이적했었습니다.

 

드록바: 무리뉴의 러브콜, 거절할 수 없었어요

 

■ 드록바(Drogba): 모두가 알고 있듯이 나는 이 클럽과 특별한 관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나에게 이 곳은 언제나 집처럼 느껴집니다. 승리를 위한 나의 열정은 그대로이며, 팀을 돕기 위한 기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 커리어의 새로운 시작으로 흥분됩니다.

 

■ 무리뉴:(Mourinho) 그가 돌아온 이유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한명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를 매우 잘 알고 있으며, 그가 이뤄온 업적과 역사 뒤에 숨을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돌아온 것입니다.

 

첼시에서 떠나는 선수는 누구일까?

 

여름 이적 시장, 첼시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포지션에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알찬 보강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드록바의 복귀로 공격진은 포화 상태입니다. 무리뉴는 원톱을 주로 사용합니다. 문제는 현재 첼시의 공격수가 4명이란 점입니다. 그럼 누가 첼시를 떠나게 될까요? 일단 비싼 이적료로 이번에 온 디에고 코스타는 당연히 제외입니다. 첼시의 선택지는 남은 두 명뿐입니다.

 

■ 페르난도 토레스 : 아직 빨간 셔츠를 입은 토레스에 대한기억이 뚜렷하지만, 어느새 첼시에서 보낸 년 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첼시 팬들에게는 애증의 선수인 토레스는 이번 시즌에 이적할까요? 복수의 언론에서 토레스의 AT마드리드 복귀를 점치고 있습니다. 걸림돌은 토레스의 이적 의사와 높은 주급입니다. 토레스는 첼시에서 17M이란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고 계약 기간은 2년 남았습니다. 토레스의 주급은  AT에선 감당하기 힘든 액수입니다. 토레스가 스페인으로 복귀하려면 첼시가 주급 보조를 꽤나 많이 해줘야 가능할 것입니다.

 

■ 로멜루 루카쿠: 터질 듯 말듯 팬들의 애를 태우는 루카쿠. 리그 내에서 준수한 스트라이커로 성장했으나, 첼시의 주전으론 아직 부족합니다. 사실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루카쿠입니다. 주전 기용과 임대 문제로 무리뉴 감독과 약간의 트러블도 있었고, 영입을 원하는 클럽도 꽤 있습니다. 볼프스부르크와 AT마드리드가 노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언론에서 발표하는 첼시의 이적 요구 금액은 30M입니다. 좀 비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