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이야기/해외축구 칼럼

[BBC]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도박: 수아레즈 VS 발로텔리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가장 논란거리던 선수를 75M에 보내고, 우리는 한동안 리버풀의 안정된 이적 시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리버풀은 수아레즈의 대체자로 마리오 발로텔리를 찾았다. 인터 밀란에서 함께한 조제 무리뉴 감독이 '다룰 수 없다'라고 말한 적이 있는 그 선수이다.

 

맨체스터 시티에서 논란의 3시즌을 보내고, AC밀란에서 단 1시즌을 뛴 마리오 발로텔리가 16M의 이적료로 잉글랜드에 복귀한다.

 

그런데 골을 노리는 것과 신문의 전면뿐만 아니라 가쉽난을 장식하는 것 이외에 수아레즈와 발로텔리의 공통점이 있는가? 그리고 이렇게 그들이 다른 위치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The Glories 

 

리버풀은 이미 150M의 부끄러운 금액을 사용한 적이 있다. 보드진의 범죄와 같은 이적 명단에도 불구하고, 천재적인 재능은 보이지 않았다. 축구를 잘 알고 있는 리버풀의 감독은 흥미로운 새 계약에서 무언인가를 발견한 것일까?

 

훈련 불성실 문제로 무리뉴 감독에게 버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발로텔리는 인터밀란에서 하나의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를 획득했다. 그리고 2010년 산 시로에 남아 세 개의 리그 메달을 자신의 커리에 추가한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단지 54번의 리그 경기를 치뤘고, 11/12 시즌 팀을 떠났다. 세르히오 아게로의 활약으로 발로텔리는 21세에 네번째 트로피를 획득한다. 허나 그의 자랑할만한 트로피 추가와 커리어에도 수아레즈와 같을 수는 없었다.

 

수아레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같은 대륙 최고의 골잡이에게 주어니는 골든 슈즈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13/14  선수들과 신문 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수아레즈는 징계로 시즌 초반 여섯 경기를 결장했지만 3개의 해트트릭과 31골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끌었고 월드컵에서 꺠물기 사건이 있었지만, 결국 75M의 바이아웃으로 이적했다.

 

▲ 리버풀에 흑형 한명 추가요~

Mario VS Luis 

 

2011년 12월 페르난도 토레스가 첼시로 떠난 후 앤디 캐롤과 나란히 입단한 수아레즈는 데뷔전에서 16분만에 득점에 성공한다. 이 골은 그가 왔음을 알리는 골이었다. 리그에 68경기를 출장하는 동안 23개의 어시스트와 경기당 0.68골을 기록했지만, 팀의 승리 비율에 수아레즈가 끼친 영향력은 다소 미미하다. 리버풀은 수아레즈가 없는 18경기에서 61%의 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그가 뛴 경기에서 단지 48%의 승률이다.

 

순수하게 통계적 근거에 따르면 발로텔리 역시 맨체스터 시티의 승리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했다. 시티에서 그가 뛴 경기는 59%의 승률이다. 그가 뛰지않은 경기는 70%의 승률이다. 그는 마지막 5시즌 동안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15번의 퇴장을 당했다.

 

"그는 명백하게 짐 덩어리에요" 전 리버풀의 미드필더인 지미 케이스는 비비시 스포츠에 말했다. "그러나 나는 항상 상대에게 위협적인 선수를 원했습니다. 상대가 충분히 대비했어도 말이죠"

 

Controversy Aplenty 

 

수아레즌 15세 때 심판에게 박치기를 했습니다. 우루과이에서 그의 첫 클럽인 나시오날에서 뛸 때입니다. 그의 수많은 기행 중 첫 사건입니다. 아약스에서는 깨물기였습니다. 리버풀에선 인종 차별과 깨물기였습니다.우루과이 대표팀에선 남아공 월드컵 핸드볼, 브라질 월드컵 깨물기 사건이 있었습니다. 풀럼의 서포터를 향해 음란한 제스처를 취하기도 하고, 2012년 에버튼의 감독 데이비드 모예스를 향해 다이빙 세레모니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발로텔리 역시 문제가 있습니다. "그는 비교를 통해 자신의 문제를 사소하게 보이려 합니다." 2012년 BBC인터뷰에서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는 발로텔리가 스스로 부끄러움이 많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부끄러움이란 팔레르모 출신의 그가 보여준 행동에 걸맞지 않는 말입니다. 그가 보여주는 이미지는 카메라를 향해 샷건을 들이대고 "싫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키스를"이란 불편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죠.

 

"나는 그를 불꽃놀이 박스에 비유합니다."  라고 케이스는 덧붙였다. 당신은 불꽃놀이 박스에 손을 대고 폭행범을 원하거나 다른 무엇가의 아름다움을 원합니까? 맨체스터에 있는 동안 발로텔리는 그의 욕실에서 폭죽놀이를 했고, 팀의 유스 선수에게 다트를 던졌습니다. 프리 시즌 LA겔럭시와 경기에서 성의 없는 백힐 슛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전 시티의 감독 로베르토 만치니는 그의 긍정적인 면을 보는 것을 포기했다. 결국 그는 스트라이커를 교체하고 말았다. 발로텔리는 마치 무언극의 악당처럼 보였습니다. 한편 수아레즈는 많은 사건 후에 광범위한 비난을 얻었다.

 

 Forgive me

 

비판받는 많은 행동으로 언론의 좋은 먹이감인 두 선수에게 용서란 가장 힘든 말입니다. 2010년 PSV의 오트만 바키를 물고 수아레즈는 단지 순간의 충동적인 감정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명백하게 동일한 사건, 2013년 첼시의 이바노비치를 물고 그는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건에 잊혀지기 전에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르지오 키엘리니를 물었습니다.

 

발로텔리는 과거에 진심어린 사과를 한적이 있습니다. 2012년 아스날전에서 중요한 실책에대한 사과로 만치니 감독에게 자신의 진심을 말한 적이 있습니다.

 

"리버풀은 플레이어의 성숙을 바라고 있다" 전 리버풀의 풀백 스테판 워녹은 비비씨 스포츠에 말했다. "발로텔리는 반드시 찬스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하는 무대 위에 있다. 그는 영국에서 자신이 부활할 수있는 엄청난 기회가 왔음을 알고있다"

 

One man, many rumours 

 

발로텔리가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노숙자들에게 선행을 배푼 사실을 들은 적이 있는가? 불리에게 괴롭힘 당하던 소년을 도와준 사건은? 그가 운전한 차가 이탈리아의 여성 교도소에 돌진한 사건은? 그가 5M을 소지한채 경찰 검문에 걸렸을 때 "나는 부자니까"라고 쿨하게 답한 상황은? 이 루머들을 믿든지 말든지는 읽고있는 당신의 문제이다. 그러나 이런 황당한 루머들이 발로텔리 주위에 끊임없이 일어난다.

 

반면에 수아레즈는 경기 중에는 폭발하지만 ,사생활은 얌전하다. 그는 캠퍼스 주위를 조용히 걷는 것을 좋아한다고 엑스버리언의 대학생 에드워드 개슨은 말했다.

 

The fans 

 

경기를 승리로 이끄는 천재적인 활약에 많은 축구팬들이 그를 용서했다. 그리고 리버풀 서포터들은 수아레즈가 어려운 시기를 보낼 때 그를 지지했다. 그는 바르셀로나로 떠나면서 자신을 지지해준 콥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러나 이 지킬과 하이드 같은 캐릭터는 에릭 칸토나이후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볼 수 없는 등장이었다.

 

리버풀 팬들은 개인적으로 수아레즈의 기행에 눈살을 찌푸렸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승리에 대한 열정과 욕망에서 표출된 것이다. 리버풀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두고 리그 우승을 놓쳤을 때 수아레즈는 셔우드 파크에서 눈물을 흘렸다. 성공을 향한 열망과 의지는 팬들의 마음을 깊이 끌어당겼다. 발로텔리는 아직 수아레즈와 같은 열정과 의지를 보이지 못했다.

 

"발로텔리가 이탈리아로 돌아왔을 때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그는 사랑받았어요" 라고 이탈리아 축구 기자 팔메리가 말했다. "그러나 작년 그는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팬들은 그에게서 원하는 성과를 얻지 못했죠" 밀란이 어려워지자 발로텔리는 스타로서 주목과 동시에 손가락질을 받았습니다. 챔피언스 리그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에서 그는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팬들은 그가 열정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죠. 그리고 밀란은 돈이 필요했습니다. 그의 이적은 효과적인 선택 중 하나였습니다"

 

A tough start 

 

어려운 시절에 대한  숭배의 경향은 발로텔리와 수아레즈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그들은 어린 시절부터 힘든 생활을 했습니다.

 

발로텔리는 가나계 이민자의 아들입니다. 그러나 3살 때 이탈리아인 가족에 입양되어습니다. 수아레즈는 7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고, 가난 속에서 성장했습니다. 그는 몬테비오의 길거리에서 축구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9세 때부터 환경 미화원일을 시작했고, 19세에 첫사랑이던 소피아를 찾아 네덜란드의 그로닝헨에 입단합니다. 생부와 떨어져 살았던 발로텔리와 같은 생활은 두 선수의 공통된 이야기입니다.

 

The verdict 

 

"수아레즈는 떠났습니다." 라고 케이스는 말했다. "내가 이 곳에 있을 때 케빈 키건이 떠났습니다. 그리고 나는 앞으로 어떻게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케니 달글리시가 왔습니다. 리버풀에서 우리는 이안 러쉬, 로비 파울러, 마이클 오웬, 페르난도 토레스를 보았습니다. 이곳은 항상 누군가가 가고 오는 장소입니다. 2 4세의 발로텔리는 최고의 재능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20세 정도면 스타가 될 수 있겠죠"

 

오랜 기간 동안 꾸준하게 충동성에 휩싸인 커리어를 가진 발로텔리에게 희망이란 먼 말처럼 보였다. 그러나 리버풀은 발로텔리를 성숙시킬 수 있다. 피치에서 적절하게 제어되고 압박에서 해방된 그는 밀란에서 26골을 기록했다.

 

"그의 월드 클래스 여부로 논쟁할 필요는 없습니다. 브랜든 로저스는 이미 다니엘 스터리지처럼 선수의 잠재능력을 극대화한적이 있어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32세의 워녹이 말했다.

 

만약 발로텔리가 최고의 잠재력을 끌어낸다면 환상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브랜단 로저스는 먼저 발로텔리는 발로텔리이며 수아레즈가 대체자가 아님을 밝혔다.

 

전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닐 멜로는 비비씨 스포츠에 말했다. "발로텔리는 이제껏 없었던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수아레즈와 같은 레벨은 아닐지 몰라도 승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높은 레벨의 선수입니다"

 

시티에서 그는 피치 위에서 어떤 행동을 할지 알 수 없는 짐 덩어리였다. 그리고 그의 도착은 예측할 수 없는 흥분을 가져온다. 질문에 대한 답은 차차 드러날 것이다.  왜 항상 마리오일까? 왜 항상 너일까?

 

출처 - www.bbc.com/sport/0/football/28881434

 

당연한 말이지만 의역 및 오역 많습니다. 전역한 후 영어에 손댄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몇년 살고나니 애플, 스쿨 요런 단어만 기억나요 ㅡㅡ